정동훈기자
삼성SDI는 30일 "미국향 'P6'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 양산을 연내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북미에 세운 합작법인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날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자동차 전지의 경우 4분기 점진적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삼성SDI는 기존 투자 계획에 변동이 없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이미 전년 대비 2배 이상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헝가리 법인 증설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1공장 건설 등 이미 확보된 수요 대응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고체 전지와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