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노인일자리사업… 웅상도서관 ‘무인매점’ 운영

경남 양산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수행기관인 웅상시니어클럽에서 웅상도서관 지하 1층에서 무인매점을 운영한다.

웅상도서관은 그동안 이용자 편의를 위해 매점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고자 했으나 접근성 등의 사유로 사업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주위에 간단한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편의점이 없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관계기관에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던 중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웅상시니어클럽과 연계한 웅상도서관 내 무인매점 사업을 계획해 지난 7월 16일 웅상도서관 바람꽃매점(1호점)을 개점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간단한 간식만 구비돼 있으나 운영 상황을 살펴 노인일자리사업수행기관인 웅상시니어클럽에서 이용자 선호에 맞는 물품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매점 사업을 통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라면 등의 간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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