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주주환원 여력 확대 부각에 4%↑

한화의 주가가 상승세다. 정부의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이후 주주환원 여력이 부각되며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5일 오전 10시2분 한화는 전일 대비 4.13% 상승한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정부는 '역동경제 로드맵' 및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화는 지난 4월 사업구조 개편 발표에서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에 각각 양도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번 사업양도를 통해 한화는 4395억원의 현금을 수취할 예정으로 확보된 현금은 투자재원,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 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액은 2104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294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우선주 포함 전체 현금배당 규모는 737억원이기 때문에 올해 배당 확대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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