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티웨이항공 지분 일부 매각…소노인터가 2대 주주로

소노인터내셔널에 1056억 원어치 주식 매도
PEF 운용사의 일부 엑시트

티웨이항공은 2대 주주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소노인터내셔널에게 티웨이항공 주식 3209만1467주(14.9%)를 주당 3290원에 장외 매도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체 매각금액은 약 1056억 원이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이전에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도를 통해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2대 주주로 등극한다.

티웨이항공의 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지분 29.74%)와 예림당(지분 1.72%), 그리고 2대 주주인 JKL파트너스 사이의 지분 격차는 기존 2.97%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번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도는 엑시트(투자금 회수) 전략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련 주요 투자자 간의 지분 구조 조정이 완료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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