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차기 사무총장에 네덜란드 총리 사실상 확정

루마니아 대통령 후보 사퇴

서방 최대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기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지난주 나토 차기 사무총장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나토 동맹국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 최고국방위원회도 이날 뤼터 총리를 나토 차기 사무총장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나토 사무총장 지명에는 회원국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뤼터 총리에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던 루마니아가 이날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뤼터 총리의 나토 사무총장 지명은 사실상 확정됐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1일 종료된다.

한편 루마니아 최고국방위원회는 이날 자국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2개 포대 중 1개 포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부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