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이달 25일 열려

‘썸타는 대학로’ 공연·부대행사 등
인근 상점 10% 할인 바우처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진행한다. 종로구청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7시 30분까지 대학로 중심 대로변에서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근대는 하루, 썸타는 대학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350m 구간을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시민을 위한 각종 공연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차량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동문 구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제한다.

주된 프로그램은 ‘센트럴파크 뮤직데이트(뮤지컬, 연극이 쏟아져요)’, ‘출발! 드림팀, 스포츠데이트(손잡고 달려요)’, ‘아카펠라 버스킹 하모니데이트(입맞춰 불러요)’, ‘사운드샤워 DJ SHOW(EDM DJ파티, 음악에 맡겨요)’, ‘뮤직폭포 프로포즈 데이트(꽃들고 키스해요)’를 들 수 있다.

이 중 센트럴파크 뮤직데이트는 한국아카펠라협회 그룹3초전, 오렌지 스카이, 힐링 인 더 라디오, 6시 퇴근, 인사이드 미, 탐정케이, 마술극단 등 오랜 시간 대학로에서 사랑받아온 공연을 30분 동안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중심지 ‘대학로’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체험 프로그램으로 ‘아트 부티크 감성로드 데이트(감성을 체험해요)’, ‘달디단 대학로 데이트(디저트 100을 맛보아요)’, ‘크레프트 팝업숍(손끝 정성을 느껴요)’, ‘그린파크 북피크닉(쉬어가는 휴식공간)’ 또한 운영한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참여자에게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이달 25일을 시작으로 토요일인 6월 29일, 8월 31일, 9월 28일, 10월 중 총 5회 열린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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