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내 농가-식품기업의 상생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정부(농식품부·농촌진흥청)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협회 및 유관기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지원, 가공용 신품종 개발·보급·확대, 식품·외식기업 수요와 연계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우수사례 확산 등 국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발족식에서 농업인과 식품·외식기업 간 상생협력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농업과 식품·외식 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앞으로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연계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발굴해 농가와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 우수사례도 지속해서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농가와 기업 간 거래 상대방·적합 품종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안정적 계약관계 유지를 위한 계약재배 표준약정서 개발·보급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과 식품·외식기업 간 연계는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체계 구축 및 품질관리 등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농업과 식품·외식기업 간 상생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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