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동성티씨에스·소재사업 매각하고 4대 신사업 집중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헬스 중심 사업 고도화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컴포지트 사업부와 자회사 동성티씨에스를 매각하고 본격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동성케미컬은 지난달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컴포지트(Composite) 사업부 영업양수도계약과 동성티씨에스 지분 전량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성장 동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사하구 동성케미컬 본사 전경 [사진제공=동성케미컬]

동성티씨에스는 중장비·상용차의 내·외장 부품, 동성케미컬 컴포지트 사업부는 자동차용 열경화성 복합소재 SMC(Sheet Molding Compound) 사업을 영위해 왔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4대 신사업인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헬스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케미컬은 앞서 2014년 동성티씨에스를 인수하고 2017년 동성티씨에스의 컴포지트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흡수합병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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