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낙후 원도심 재생에 200억원 투입…11개 시군 14곳 신청

경기도가 오는 6월부터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낙후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원도심 쇠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회 지원을 위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공모한 결과 11개 시군 14곳에서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사업 위주의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경기도청

경기도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대면 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에 총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단계별 사업 물량과 사업비를 최종 확정한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는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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