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리버버스 접근성 위해 버스노선 신설 등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틀 연속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예정지를 방문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 검토 등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9일 오후 리버버스 선착장 예정지 마곡·망원·여의도·잠원 4곳을 차례로 찾아 시민 접근성과 안전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전날에도 선착장 예정지인 옥수·뚝섬·잠실을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한강 리버버스 마곡선착장 건립 예정지를 직접 찾아 시민 접근성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는 10월부터 운행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곳에 선착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마곡과 망원 지역은 탑승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강 리버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신설, 정류장 추가 등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해달라"며 "사업추진 중 이용자 편의를 높일 방안이 있다면 적극 수용 및 반영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4~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여의도에는 보행로 정비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마곡, 망원, 잠실은 선착장 도보 4~5분 지점에 버스정류소 추가 설치 및 버스노선 신설, 따릉이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에도 한강 리버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선착장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부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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