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미래숲 나무심기’… 녹색생태도시 조성 행사 개최

연일읍 유강리 일원 시민참여 나무심기… 묘목·봄꽃 무료 분양

포항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16일 남구 연일읍 유강리 철로변 일대에서 ‘포항미래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미래숲 나무심기 행사 포스터.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이고 포항을 미래가 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직접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에 이르는 가로변 약 1㎞ 구간에 이팝나무, 산수유, 배롱나무, 철쭉 등 5000여본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가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무심기 행사는 철길숲 상생인도교 아래 강변에서 유치원 합창단 등 식전공연, 나무심기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참여 단체, 기업, 시민들이 함께 구역별로 직접 나무를 심게 된다.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감나무, 복숭아나무 등 묘목과 봄꽃을 무료 분양하며,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공무원, 기관·단체, 학교, 기업과 일반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계획이며,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운동화에 편한 복장으로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김응수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을 유치하는 것과 함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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