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오는 9일 시 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8·90년대생 MZ세대 지방공무원과 공·사립학교 교사 등 20명으로 구성한 ‘제3기 청백리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하윤수 교육감과 서포터즈는 젊은 세대들이 생각하는 청렴의 가치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22년 1기 활동을 시작한 ‘청백리 서포터즈’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렴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청렴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넘어 새로운 청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렴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MZ세대들이 새롭게 해석하는 청렴의 가치를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청백리 서포터즈는 부산교육 청렴정책을 청년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의 젊은 감각과 열정이 현장에 널리 퍼져 교육 가족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