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원플랫폼' 전략…MZ 트렌드 '공략'

CJ온스타일,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변신
라방 중심 모바일 신규 상품 육성→채널 경쟁력

CJ ENM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이 올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라방)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원플랫폼은 TV라이브, T커머스, 모바일, 라방, 유튜브등 CJ온스타일 보유 전 채널을 결합해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자사앱 라방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전용 라방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오픈런)’으로 채널을 이원화해 ‘원플랫폼 2.0’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오픈런’에서선보인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경우 당일 매출 20억원을 넘기는 진기록도 세웠다. 채널 개국 후 50여일만의 성과다.

자사앱 라방에서는 고유IP로 육성 중인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과 '잘사는 언니들' 등을 필두로 핵심 고객3040 세대를 겨냥해 앱 내 커뮤니티 생성에 집중한다. 최근에는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모바일 라방 전용 캠페인 ‘올인라이브’를 시작했다. 지난달 ‘올인라이브’ 캠페인 일환으로 판매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 총 53억원에 육박하는 주문금액 성과를 냈다. 전체주문고객 중 30대가 38%, 40대가 49%로 모바일 라방 큰 손으로 자리 잡은 3040 세대가 총 87% 비중을 보였다. 핫플레이스를 발빠르게 소개해 트렌드에 민감한 MZ 등 3040 세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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