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충남소방본부는 23일~26일 정월대보름 화재 예방과 대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충남소방은 축제 행사장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대상과 산림 인접 지역의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장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만4000여명과 소방 장비 73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지역에서 예정된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달집태우기 등 10곳으로, 2800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충남소방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추진한다.
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초기 단계부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동원한 선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송희경 충남소방 예방안전과장은 “도민이 안전하게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