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16일 방한해 국내 콘텐츠 제작 현황을 들여다본다. 1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넷플릭스 코리아를 찾아 임직원들을 만난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 등을 방문한다.
서랜도스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뒤 8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지금까지 한국 창작자들과의 파트너십은 앞으로의 협력에 비하면 겉핥기에 불과하다"며 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이사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뜻을 재차 밝혔다. 이번에도 정부 인사나 콘텐츠 제작자 등을 만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