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문경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2000만원 후원금 전달

DGB대구은행이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고(故) 김수광 소방장, 박수훈 소방교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재난지원사업을 위해 2500만원을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에 전달했다. 이 중 2000만원은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나머지는 대구지역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원진들은 2일 문경장례식장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와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후원금을 전달드린다”며 “소방공무원의 사명을 다하고 불굴의 용기를 보여준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고 기리겠다”고 밝혔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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