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전남 사랑의 온도가 최저·최고 기온의 상반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모인 성금은 지난 1일 기준 44억77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인 50억7000만원의 87.6%로 낮은 수치이며 작년 같은 날 기준 92.3%에 비해서도 하회한다.
반면 전남지역에선 107억6300만원의 기부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 102.3도를 조기 달성했다. 목표액은 105억5000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연말연시 어려움이 가중되는 사회복지 현장과 돌봄 이웃을 위해 많은 관심과 나눔 동참이 절실하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31일까지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