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이천병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실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방문 서비스

경기도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오는 3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천시와 이천병원 관계자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따른 것이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을 연계하여 주는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어르신들이 요양시설, 병원 등에 입원하지 않고 자택에서 계속 거주하면서도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윤택한 재가생활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내 돌봄자원 연계서비스 제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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