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중국 방문…시진핑과 회담

19∼20일, 리창 총리와도 회담
中 외교부 "실질적 협력·공동 관심사 교환"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

지난 3월 러시아 연방정부 청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만난 모습. [사진 = 신화통신/연합]

1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은 미슈스틴 총리가 오는 19∼20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리창 총리를 만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미슈스틴 총리가 이번 방중 기간 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 발전을 논의하고, 무역 및 경제협력 확대, 다양한 분야의 공동 사업 추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다수의 서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슈스틴 총리가 리창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제28차 중·러 총리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러 총리 회담은 양국 정상의 합의 이행을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조정하기 위한 중요한 메커니즘"이라며 "양측은 양자 관계, 실질적인 협력,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내년은 양국 수교 75주년으로, 중·러 문화의 해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총리 회담을 통해 양측의 협력을 심화하고 인문 및 지방 교류를 증진하며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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