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착공…2027년 첫 입주 목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서구 검바위로 81 일원) 개발 사업이 지난 17일 착공했다.

20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인천공항철도가 지나는 검암역 일원 81만㎡에 공공주택 3953가구를 포함해 총 662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2027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구 일원은 서울 등 광역도시 간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공항철도·지하철 등 철도와 도로의 교통시설이 교차·환승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17일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17 [사진 제공=인천도시공사]

아울러 공공주택지구 내 검암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iH는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IBK 투자증권 컨소시엄)와 복합환승센터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서북부지역 터미널을 추진하고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착공식에서 "검암역과 복합환승센터의 연결을 통해 인근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인천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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