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매년 11월 19일로 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라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북구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마련해 '기념식'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펼쳐 밝은 가정환경 아래에서 아동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문화를 확산한다.
기념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 양육' 주제로 열리며 아동보호기관, 아동복지시설 등 아동 관계기관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선언문 낭독 ▲아동학대 예방 상징 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주간 동안 북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꿈나무사회복지관과 함께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역할을 안내하는 캠페인이 병원, 마트, 전통시장 등 다중이 이용하는 여러 시설에서 펼쳐진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 행복의 첫걸음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모든 아동들이 존중받고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사회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