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이 4일 오후 2시 장안사 일원에서 전 군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8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폭염·지진·풍수해 등 각종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 문화 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군민 안전 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군수, 기장군 자율방재단, 부산시·기장군 관계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안사를 찾은 주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폭염 등 각종 재난 대비 행동 요령 책자와 홍보 물품 배부했다.
특히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져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발령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토록 강조했다. 물놀이 시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를 하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했다.
정종복 기장군수(왼쪽에서 세 번째)가 장안사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폐인을 전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여름철 폭염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완벽히 하겠다”며 “군민들도 생활 속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안전 문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폭염 재난에 대비해 지난 28일부터 5t 살수차 총 6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에 진행하고 있으며 폭염에 노출된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총 125개소의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시로 변화하는 기상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수동 그늘막을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