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특별한 K-뷰티 매력으로 방한관광 활성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막식서 기대감
175개 기업 참여, 20개 특별 프로모션

"우리나라는 이제 새롭고 특별한 매력이 있는 국가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사진)는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막식에서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왼쪽 두 번째)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 등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 뷰티 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K-뷰티와 융합한 K-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 대표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주재로 열린 K-뷰티 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K-뷰티를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련 상품의 구매도 증가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제품과 모던하고 세련된 한국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북촌의 '오설록 티 하우스'와 '설화수의 집' 등을 소개했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인 K-뷰티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테마 관광 축제다. K-관광 협력단과 K-뷰티 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는 민관협력 행사로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배우 한고은씨,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씨 등 K-뷰티 기업 대표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K-뷰티와 융합한 K-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제품이 홍보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K-뷰티 기업을 비롯해 항공과 쇼핑, 숙박, 체험 등 다양한 관광 기업들이 20개의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을 열고 방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과 홍대, 이태원, 강남 등에서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장 차관은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에게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K-뷰티를 통해 전 세계인이 찾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