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푸디언스, 조성천·이충모 각자대표 체제 갖춰

휴온스그룹 휴온스푸디언스가 경영 효율화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조성천·이충모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에 나선다.

조성천(왼쪽)·이충모 휴온스푸디언스 각자대표 [사진제공=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14일 충남 금산군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천 전무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조성천 전무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휴온스푸디언스는 조성천 신임 대표가 경영, 연구, 영업·마케팅 부문을 맡고, 이충모 대표가 생산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조 신임대표는 1971년생으로 일동제약, 한독, 코오롱제약 등을 거쳐 2020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휴온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장을 지내며 건기식 브랜드 및 마케팅 사업을 주도했다. 특히 대표 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과 남성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 론칭을 이끌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조 대표 선임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시스템 체계화 및 고도화 ▲판매 채널 확장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연구·개발(R&D) 역량과 시장 수요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 ▲친소비자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기존 이충모 대표는 제조 전반을 총괄하며 생산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품질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입지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고려했다”며 “조성천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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