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사모투자분야 PEF 위탁운용사로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앞서 3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과정 등을 거쳐 맥쿼리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5년, 펀드 만기 10년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기금운용본부는 총 8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 말 기준 기금 전체 자산의 16.1%인 156조8000억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