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적극행정 문화 정착 ‘우수공무원’ 5명 선발

전북 정읍시는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하는 공무원을 매년 반기별로 선발하고 있다.

정읍시 청사 전경[사진제공=정읍시]

최우수상은 미래산업과 오경재 팀장이 선정됐다.

오 팀장은 제2산업단지에서 가동 중인 업체가 타 지자체에 공장을 증설하려는 계획을 사전 파악해 지역 내 철도농공단지에 입주하도록 분양계약을 이끌었다.

이후 해당업체가 시설 집적화를 위해 철도농공단지 대신 제2산업단지 부지 매입을 희망하자 철도농공단지 부지를 시에서 매입(위약금 제외)한 후 제2산업단지 부지에 기업 집적화를 이뤄 운송비와 인건비 절감 등으로 기업운영에 큰 도움을 준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사전에 지역 내 업체를 파악해 입찰사업에 참여를 유도해, 지역 내 업체의 입찰 참여와 낙찰율을 높인 농업정책과 손유경 주무관과, 체납고지서 발송 시 시 전체 세외수입 체납을 명시한 안내문을 발송해 체무자가 쉽게 전체 체납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한 세정과 박종덕 팀장 등 2명이 선발됐다.

장려상은 노후 사회복지시설 재해예방을 위해 ‘상시·비대면 전기안전 원격점검’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 노인장애인과 정하늘 주무관, 공기업이 지자체를 상대로 오랜기간 관습적으로 청구해 오던 부가가치세 과오납금 환급절차를 추진 중인 감사과 왕경근 주무관 등 2명이 선발됐다.

시는 각 부서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공무원 후보를 추천받아 절차에 의해 선발을 진행했다.

1차 심사는 팀장급 5명으로 구성된 실무심사(40%)와 직원 온라인 투표(30%), 시민 온라인 투표(30%)로 이뤄졌다.

선정된 우수공무원 모두에게는 인센티브(성과상여금 S등급 및 시상금)가 부여된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공무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정읍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성과에 맞는 보상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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