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감 몰아주기' KT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가 16일 KT 본사, 계열사, 협력업체 및 관계자들의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검찰은 구현모 전 KT 대표가 품질 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구 전 대표는 이같이 일감을 몰아주고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검찰에 고발됐다.

사회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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