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레어, 100% 정품 인증된 해외 명품 한국 시장에도 선보인다

쎄이프리와 협업 통해 인증중고명품 플랫폼 ‘럭셔리레어’ 본격 오픈

우리나라 해외 명품 시장은 신상품이 약 17조원, 중고 명품 시장이 7조원에 이른다. 신상품 기준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전세계 7위의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코로나 등의 여건속에서도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위 해외직구 등을 통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합리적 명품 소비는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구매가격이 고가인 명품 시장에 꼭 따라붙는 것이 정품, 가품 논란이다.

수십년 동안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되던 명품 시장이 최근 온라인, 모바일로 영역을 확대해 오면서 구매 고객은 물론 상품 판매자에게도 가장 큰 이슈는 상품의 정품, 진위 여부이다.

업계에서 이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전문가를 명품감정사라고 하고, 최근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명품감정사의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는 것도 현실이다.

워낙 고가의 다양한 명품을 꼼꼼하게 전문적으로 감정하려면 명품감정사의 실력과 경험은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명품시장에 일본의 명품감정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수 과정을 거쳐 100% 정품임이 인증된 해외 명품이 국내 시장에도 선보이게 됐다.

일본의 대표적 중고명품 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갤러리레어(GallerRare)사가 한국의 인증중고거래 플랫폼 ‘마켓찐’을 운영중인 쎼이프리와의 협업을 통해 ‘럭셔리레어(LuxuryRare)’ 서비스를 출시하고,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롤렉스 등의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럭셔리레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쎄이프리 박동욱 대표는 “일본의 명품감정사가 철저하게 검수한 해외명품을 일본내 구매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 명품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되었다”면서 “100% 정품 인증된 상품과 해외 무료 배송은 일본의 갤러리레어사가 책임지고, 쎄이프리는 가장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국내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양사간 파트너쉽을 설명했다.

갤러리레어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미즈타니 상무는 “지난 수십년 동안 한번도 가품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일본 AACD 협회로부터 인정받은 갤러리레어사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정품관련 혼란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며 100% 정품만을 판매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력셔리레어’는 갤러리레어의 숙련된 명품 감정사들이 직접 작성한 각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해설을 “명품이야기” 코너에 통합 제공하여 일반 소비자의 명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로 구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의 각인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보면 그 상품의 제조연도와 가치를 판단할 수 있고, 가방과 반지 등 상품의 종류별로 상세한 설명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이 밖에 유명 브랜드들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다양한 실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기존 명품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명품 관련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어느 나라보다 명품에 대한 안목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한국의 명품 소비자에게 “럭셔리레어” 서비스가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는 서비스 본격 출시 이후 시장으로부터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쎄이프리의 럭셔리레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웹, 마켓찐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고, 네이버 쇼핑에서도 매일 매일 새로 등록된 해외 명품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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