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한 러시아인이 80%가 넘는다고 7일(현지시간) 관영 타스 통신이 자국 여론조사 기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체 러시아 여론조사센터(VTsIOM)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인의 신뢰도가 일주일 전보다 0.1%포인트 내려간 8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답변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8세 이상 러시아인 1600명을 대상으로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나온 답변이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77.9%로 지난주와 같았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러시아 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대답은 각각 55.2%, 53.8%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러시아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40.3%로 나타났다. 러시아 공산당은 9.9%,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8.3%, 정의 러시아당은 5.7%, 새로운 사람들당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