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막내’ 나섰다… 울릉군 의회, “독도침탈 규탄” 현수막 설치

경북 울릉군의회는 3일 청사 외벽에 ‘독도 침탈 야욕, 교과서 역사 왜곡,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구호가 적힌 높이 12m의 대형 현수막을 청사 외벽에 내걸었다.

울릉군 의회 청사에 독도 수호를 위한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의회는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등 일본의 반도덕적·반인륜적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현수막 퍼포먼스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강한 독도 수호 의지를 표현했다.

군 의회는 또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결의문 채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독도의 날’ 제정과 ‘독도 수호 궐기대회’ 등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울릉주민이 앞장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대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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