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혼조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0.64포인트) 오른 2444.5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9.05포인트) 오른 2452.97로 장을 시작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204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144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됐고 SK는 3.22% 상승한 8만9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메모리 수급 여건 개선과 실적 바닥 확인 기대 등으로 주가가 7% 넘게 급등한 영향을 받아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삼성SDI(-1.09%), LG화학(-0.85%), 현대차(-0.67%), 기아(-1.01%)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2.25포인트) 상승한 846.1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6.84포인트) 상승한 850.78로 장을 시작했지만 더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193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3억원, 49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64%), 셀트리온제약(-0.85%), 펄어비스(-0.96%)는 하락했고 에코프로(1.10%), 엘앤에프(3.12%), 셀트리온헬스케어(0.17%), HLB(0.3%), 카카오게임즈(0.49%), 오스템임플란트(0.05%), JYP Ent.(0.78%)는 올랐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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