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만4천명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나선다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4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대상자는 1만4000여명이다.

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임원장 역량 강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등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 신임원장 역량 강화 교육은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시작한 교육으로 신임 원장의 직무역량 강화와 공공성 인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30여명을 대상으로 6~8월 중 3회에 걸쳐 운영된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획됐다. 보육 교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8~9월 중 2회 운영된다.

도는 앞서 지난해 관련 교육 교재를 개발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교육은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장애아 전문ㆍ통합어린이집 재직 보육교사 278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등 16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 대상을 장애 영유아 전담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통합반 일반교사, 비담임교사까지 확대한다.

교육과정도 도내 장애아 전문 및 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반영해 장애 유형별 보육 과정 놀이 학습지원,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행동 지원을 위한 컨설팅, 보육 전문가들이 순회 자문을 통한 개인지도(튜터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관할 시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도 보육정책과장은 "올해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들이 한층 더 나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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