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드라이버, 국제 레이싱대회 나선다

현대차는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최종 선발선수로 박준의(17세) 선수와 박준성(27세) 선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대회(단일 차종 경주대회) 현대N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니어 드라이버 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했다. 심층평가,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최종 인원을 선발했고 첫 번째 참가선수로 두 선수를 결정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N1 프로 클래스 시즌 1, 2위다.

왼쪽부터 현대 성우 쏠라이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고장환 이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선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선수,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컬쳐 김영수 상무, 쏠라이트 인디고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선발 선수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박준의 선수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예정된 TCR이탈리아에 풀 시즌 참가할 수 있도록 현대 성우 쏠라이트, 한국타이어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지원키로 했다. 박준성 선수는 5월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한국을 대표해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해마다 발굴할 방침을 정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앤모터스포츠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IT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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