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 수원시가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 1회용품 함께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수원시는 공직자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문화가 민간에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본청을 시작으로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 순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특히 1회용 컵 외에 추가로 월별 품목을 선정해 매월 10일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동참한다.
또 50인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나 회의를 할 때 다회용 컵을 대여ㆍ수거ㆍ세척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한가지씩 1회용품을 줄여나가는 공직자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수원시 공직자 모두가 동참해 1회용품 쓰지 않는 기품(기본+품격) 있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