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CJ ENM과 '오펜 뮤직' 5기로 활동할 신인 작곡가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펜 뮤직'은 작곡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다(OPEN)는 의미의 신인 작곡가 발굴 및 육성 사업이다. 2018년 출범해 작곡가 개인을 선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기반을 마련해왔다. 마포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CJ ENM과 함께 서울마포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공동주최하며 작곡가들이 언제든지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5기에 최종 선발된 신인 작곡가는 ▲창작 지원금(5백만원) 및 창작공간 지원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관련 특강·실습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칭 등 서울마포음악창작소와 CJ ENM이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작곡가 양성 및 데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마포문화재단과 CJ ENM은 지난 4년 동안 오펜 뮤직을 통해 약 73팀의 작곡가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신인 작곡가들이 350여곡의 신곡을 발매해 새로운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2022 오펜 뮤직 4기 출신 작곡가들과 최백호 씨가 협업해 제작한 기획앨범 ‘최백호-찰나(刹那)’ 가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부문 후보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펜 뮤직' 사업은 곡이 아닌 작곡가 개인을 선발하는 사람 중심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만큼, 신인 창작자가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이번 공모에 많은 작곡가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오펜 뮤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음악 순수 창작물 2곡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마포음악창작소 또는 오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