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기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우려와 달리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68p(0.27%) 상승한 2444.87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432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155억원, 개인은 67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807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76억원 순매수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16%), SK하이닉스(0.79%), 카카오(0.77%), 삼성SDI(0.71%), 삼성전자(0.65%), 삼성바이오로직스(0.5%), LG화학(0.46%), LG에너지솔루션(0.38%)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29%)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0.33%), 의료정밀(0.22%), 화학(0.15%) 등이고, 하락 업종은 철강 및금속(-0.62%), 통신업(-0.60%), 섬유,의복(-0.60%), 증권(-0.58%)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추가 금리인상 압박이 커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10% 내렸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61%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00% 하락 마감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15%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49p(0.59%) 상승한 765.8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8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1억원, 외국인은 15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92%), 카카오게임즈(1.73%), 엘앤에프(1.63%), 펄어비스(0.86%), 에코프로비엠(0.76%), HLB(0.32%),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상승했다. JYP Ent.(-0.28%), 리노공업(-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0.91%), IT부품(0.81%), 일반전기전자(0.68%) 등이고, 하락 업종은 통신서비스(-0.83%), 정보기기(-0.59%), 운송(-0.5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2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