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엔 편의점이 약국·은행…“의약품부터 현금인출까지”

CU, 지난해 설 의약품 매출 25.6%↑
해열진통제·소화제 등 구매 가능

GS25에서 고객이 현금지급기ATM)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최근 명절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약국·은행 등을 대신해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U에서는 지난해 설과 추석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이 전년보다 25.6%·63.1% 증가했다. GS25에서는 25.6%·63.1%, 세븐일레븐에서는 25%·80%, 이마트24에서는 50%·14% 늘었다. 각사들은 올해도 동네 약국을 대신해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도 충분히 준비했다.

금융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현금인출기(ATM) 점검도 사전에 마쳤다. CU에서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 ATM 이용건수가 17.3%·15%, GS25에서는 108.8%· 97.4%, 세븐일레븐에서는 15%·50% 뛰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을 맞이해 안전 상비 약품의 구비, ATM 점검을 사전에 마쳤다”며 “연휴에도 지역 사회의 응급 구호와 긴급 금융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사회적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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