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올해 지식서비스 R&D에 521억 지원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올해 지식서비스 연구개발(R&D)에 521억원을 투입한다.

KEIT는 올해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총 521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컨설팅, 전자상거래 등 지식의 생산·가공·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KEIT는 2009년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37개 과제에 약 4902억원을 지원했다.

KEIT는 올해 신규 지원 대상에 들어간 과제도 공고했다. 신규 과제는 서비스핵심 기술개발 과제 6개, 서비스산업 융합고도화 과제 12개 등 18개다. KEIT가 올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는 총 76개다. KEIT 관계자는 "올해는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제조지원 서비스와 에듀테크 등 융합서비스 분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D 지원기관 모집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신규 지원기관은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KEIT는 오는 4월 지원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KEIT는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 사업으로 제조업 등 기존 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KEIT는 해당 사업을 통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CPS 의사결정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제조데이터 기반의 제조자원 동기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성과 100선에 꼽힌 핀테크 서비스 '뱅크샐러드'도 KEIT 지원을 받았다.

한승엽 KEIT 전략산업본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함께 중장기 지원 전략을 수립해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전경. [사진제공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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