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구미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올해 지방교부세 사상 최고액인 4794억(보통교부세 4,618억원, 부동산교부세 176억원)을 확보했다.
구미시의 보통교부세 확보액 4618억원은 2022년 2841억원보다 62.5%(1777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민선 8기 경북 내 증가율로도 단연 1위이다. 경북도 전체 평균 증가율은 21.4%이다.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정부 부처를 방문해 현안을 협의하고 내륙 최대 수출도시 구미에 유리한 산정지표 제도의 개선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구미시가 건의한 산업단지수요 조정과 관련해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산업경제비를 추가 반영하도록 시행규칙이 개정됐고 이번 2023년 교부세 산정 때 반영됐다.
구미시의 보통교부세 배분액은 한때 543억까지 줄어들었으나 2019년 1099억원을 기점으로 1000억원대 진입 후 2021년 1481억원 2022년 2841억원, 올해 4618억원으로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시의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앞으로도 시 재정수요를 높이고 구미에 유리한 지표발굴 등을 통해 교부세 확보에 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