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설 연휴 열차 승차권 ‘부정거래’ 집중 단속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의 부정거래를 집중 단속한다.

6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한국철도는 2020년부터 열차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 대량으로 열차 승차권을 구매한 후 반환하는 등의 비정상적 구매 이력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접속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명절 열차 승차권은 한국철도와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간의 협력으로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것도 금지된다.

부당 승차권을 거래하려고 할 때 즉시 삭제 및 이용을 제한하고 사안에 따라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는 승차권 불법 거래 정황 신고자 또는 의심 신고자에게 열차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으로 신고 활성화를 통한 부당 거래 차단에도 나선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명절 기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온라인 사이트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 판매에 강력히 대응, 설 연휴 동안 고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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