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경남경찰청장 “능동적 자세로 더 안전한 경남 만들자”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이 2023년 시무식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경남경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카이로스적 자세로 올해 더 안전한 경남을 이루자.”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이 2일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그리스 신화의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을 빗대며 이같이 말했다.

신화에 따르면 카이로스의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가는 물리적인 시간을 뜻하는 ‘크로노스(Chronos)’와 달리 의식적인 목적을 갖고 보낸 시간을 의미한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능동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더 나은 치안 활동을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작년 달력을 올해 것으로 바꾸거나 다이어리를 새로 사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카이로스의 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니,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력하자”라고 말했다

앞서 김 청장은 지휘부와 함께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충혼탑에서 김 청장과 지휘부는 “안전한 경남을 위해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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