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우수성과 경진대회 개최 … 혁신사례 8건 최종 선정

부산항만공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8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2022 부산항만공사 우수성과 경진대회’를 열고 혁신사례 8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BPA의 대표적인 우수성과들을 평가해 포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국민 약 1600명이 참여한 2차 온라인 국민심사, 3차 최종 발표심사인 우수성과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3단계 심사에서는 부산항만공사 전 부서에서 제출한 68건의 우수사례 중에서 8건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건설계획실의 ‘자원 순환형 항만건설 추진’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는 건설폐기물 저감과 순환골재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내외 협업과 제도마련, 품질관리 노력 등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 대상을 받았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부산항 부두 내부 통행로를 활용해 화물을 수송하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항만 운영상의 피해를 최소화한 ‘대한민국 물류의 대동맥 부산항, 부두 간 벽을 뚫어 항만 마비를 극복하다’ 과제가 2위를 차지했다.

BPA는 지난 11월 24일부터 9일까지 16일간 진행됐던 화물연대의 총파업에도 당시의 노하우와 성과를 활용해 대응했다.

3위에는 항만 내 민간 사업자들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 수익금을 항만 친환경사업에 재투자하게 하도록 지원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선순환 고리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배후단지 입주업체의 부가가치 창출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개혁 ▲선박 등에서 배출되는 항만 미세먼지의 저감 노력 ▲블록체인 기반 환적 운송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 개선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운영 ▲소규모 근로자를 위한 안전 제도 신설 등의 사례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BPA는 향후 타 공공기관, 항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이런 성과들의 대외확산과 환류를 지원하고자 경진대회 발표 자료를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및 SNS에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정부 혁신정책에 기반해 창출된 우리 공사의 우수한 성과들을 널리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우수 성과자들이 대우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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