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최순호 수원FC 차기 단장. 사진=수원시청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FC가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호곤 단장의 후임으로 최순호(60)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수원FC는 단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11월11~21일 단장을 공개 모집했다. 총 8명이 응시했고, 수원FC 이사회는 평가를 거쳐 29일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최순호 차기 단장은 청주상고와 광운대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A매치에서 30골을 넣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고, 1986년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2년 현역 은퇴 후 포항스틸러스, 현대미포조선, 강원FC 감독을 역임했다. 최순호 차기 단장은 내년 2월 공식 취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