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억원 규모 시중은행협력자금 융자 지원

[서울시 자치구 뉴스] 동대문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 신청 & 구에서 이자보전 1% & 17일부터 11월11일까지 구청 지하 2층 ‘소상공인 지원반’에서 현장 접수 ... 중구, 10월18~12월1일 동주민센터에서 전문 일자리상담사가 맞춤형 상담 ... 송파구, 19일 오후 2시 문정컬쳐밸리에서 ‘2022 송파구 일자리 박람회’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및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우리은행과 함께 총 20억 원 규모의 시중은행 협력자금 융자지원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규모는 총 20억 원이며, 은행변동금리를 적용해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진행된다. 이자의 1%는 구에서 보전해 대출 부담을 줄인다.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은 동대문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동대문구청 지하 2층 ‘소상공인 지원반’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융자신청 건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융자금액은 선정된 업체의 변제능력 범위 내에서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구정 소식’ 및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구청 ‘소상공인 지원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진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융자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일자리를 구하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취업 상담을 실시한다.

운영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30~4시다.

전문 일자리 상담사가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12개소를 찾아가 구직자들과 상담 후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번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구인 정보를 제공, 구직란과 구인란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구는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확보한 주민의 구직 정보를 일자리에 적시 연계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추천하고 필요하다면 교육기관도 소개해준다. 봉제업, 경비원 등 중구의 주요 일자리 사업도 홍보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사업에서도 구직자에게 유리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도심산업과,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 상반기에는 11개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129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그중 실제 취업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 7월 중림동 현장상담실에서 구직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당시 기간제 일자리로 근무 중이었는데 계약기간이 곧 종료될 예정이라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했다. 전문상담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요양보호사 자리를 추천받았고 취업까지 이뤄졌다. 현재 재가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그간 코로나로 인해 적극적으로 구직자를 만날 수 없었다. 10월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에서는 더 많은 주민을 만나 취업을 돕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9일 오후 2시 문정역 인근 문정컬쳐벨리 선큰광장에서 ‘2022 송파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는 청년 취업지원은 물론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IT융합, 바이오, 녹색산업 등 약 3000 여 개 신성장동력산업 기업이 입주해 있는 문정비즈밸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커피빈코리아 ▲케이티씨에스 ▲한솔섬유 ▲진모빌리디티 등 호텔·외식업, IT, 유통, 운수, 제조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30개 기업이 참여, 1:1 현장면접을 통해 약 5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아 근로조건 및 경영 안정성 등을 검토한 뒤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참여기업의 모집분야와 직무, 자격요건 등 자세한 구인 정보는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는 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의 실장이자 베스트셀러 「언바운드」의 저자인 조용민 강사의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창의적 사고의 중심, 나를 언바운드 하라’라는 주제로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과 개인역량 강화법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도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 등 8개 일자리지원시설이 진행하는 ‘구직자별 맞춤형 취업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지문적성 검사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2 송파구 일자리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송파일자리센터로 사전 신청할 경우 원하는 시간에 채용면접을 볼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구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지역내 기업에게는 인재 발굴의 기회가 되고, 주민에게는 취업성공의 디딤돌이 되어 침체되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일자리 화수분의 송파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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