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이 패션·미용 제품으로… 서울시, 새활용제품 전시회

‘서울뷰티먼스’ 행사와 연계… 패션·미용업계 새활용·자원순환 가능성 발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를 주제로 한 새활용 디자인전을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폐의류, 폐가죽, 폐현수막 등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디자인전’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 행사와 연계해 10월 한 달간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한 10여 개의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15일 이번 전시와 연계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패션?미용(뷰티) 분야 기업들과 함께 폐자원을 소재화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최대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와 협력해 폐자원을 활용해 작품활동을 하는 포리 작가와 함께 ‘새활용으로 다시 태어난 폐자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화장품 공병을 소재로 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전시회’를 통해 패션·미용(뷰티) 분야에서도 새활용과 쓰레기 없애기를 실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더 많은 이들이 쓰레기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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