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영기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러시아는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노인과 장애인까지 징집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실수가 있었다며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동원령 위반 사례가 실제로 있었다"면서 "해당 지역 주지사들이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류가 시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원령 이후 시민들의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한 국경 폐쇄 또는 계엄령 발령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 결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 안팎으로는 동원령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노인과 환자, 장애인 등 군 복무가 면제됐거나 복무에 부적합한 이들까지 징집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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