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9월부터 동부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동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삼안동, 활천동, 불암동에 주소를 둔 주민 중 고혈압과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 또는 진단 전 단계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1회 대여 기간은 3개월로, 대기자가 없으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지원센터에 전화해 사전 예약 후 센터 2층 동부건강생활지원팀에서 기기 사용 교육을 받고 기기와 시험지, 채혈침, 소독솜 등 의료용 소모품을 받아 가면 된다.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혈압, 혈당 수치 측정 후 만성질환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영양실, 건강관리실과 연계한 요리 교실, 운동 교실 등 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의료기기 대여를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 건강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