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 ‘단풍미락’ 홍보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단풍미락’은 지역 음식이 관광자원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 됨에 따라 전문가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감성과 향수를 담아 만든 정읍 대표 음식이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육성과 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6년 귀리떡갈비와 쌍화차묵은지삼합 2개의 대표 음식을 개발했다.
이들 대표 음식은 옥돌생고기, 쌈촌, 내장산 명인관, 일송정, 신가네 정읍국밥, 정읍한우, 정읍 녹두장군(순천) 휴게소, 정읍 녹두장군(천안) 휴게소, 화덕갈비정읍점, 순창점 총 10개소에서 맛볼 수 있다.
귀리떡갈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와 비타민 함량이 많고 노화 예방에 좋은 한돈과 한우로 만들어졌다.
특히 정읍에서 70%가 생산되는 귀리는 미국 타임즈에서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선정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쌍화차묵은지삼합은 생삼겹살을 쌍화차에 넣어 숙성한 뒤 쌍화차를 만드는 재료와 생강, 월계수, 파 뿌리, 양파, 표고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든 수육이다.
도라지구이와 묵은지 그리고 쌍화차의 그윽한 향이 입혀진 수육까지 더해져 그 합이 감탄을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단풍미락을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단풍미락이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정읍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정읍을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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