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전국 병원에 종이팩 생수 33만개 무상 제공

‘자연드림’과 ‘노(No) 플라스틱 캠페인’ 공동 진행
전국 33개 병원 및 요양시설 환자와 의료진에 무상 제공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종이팩 생수 이용을 권장하는 ‘노(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CJ프레시웨이와 힐링 식품 전문 브랜드 ‘자연드림’이 함께 진행했으며,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를 맡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 전국의 33개 병원과 요양시설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7월 체결한 양사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며 자연드림이 종이팩 생수를 무상 제공했고 CJ프레시웨이가 유통을 맡았다.

CJ프레시웨이는 각 병원과 시설을 이용하는 환자의 치료식과 의료진 등 직원 급식을 통해 자연드림의 종이팩 생수 '기픈물'을 배포했다. 약 한 달여 동안 33만여 개의 종이팩 제품이 플라스틱 물병 대신 사용된 것이다. 이를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약 18.5 이산화탄소 환산 톤(tCO2eq)이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815그루의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해당 제품은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와 사탕수수 뚜껑으로 제작된다. 팩과 뚜껑을 분리 배출하면 각각 수거해 페이퍼 타월과 화분 등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은 약 4700개의 종이 타월 묶음으로 재탄생돼 캠페인에 참여한 병원과 요양시설에 무상으로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병원 이용객 및 관계자분들이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바, 당초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고 많은 양의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고객사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유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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