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추석 물가안정' 집중 관리

추석 전 2305억 원 집행‥공공부문 건설공사 대금 등

강원도청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집중 관리에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표한 '강원도 민생안정과 물가 대책' 시행 후속 조치와 연계해 추석 전 조기 집행을 애초 1731억 원보다 574억 원 늘어난 2305억 원을 집행했다.

도 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대금은 도·시·군을 합쳐 5026건, 총 1642억 원(공사 1756건 940억 원, 용역 1453건 284억 원, 물품 1817건 418억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채소·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고랭지 배추·무 비축물량 5675t을 출하했고, 농업인에게 장려금 12억 원을 지원했다.

농업인 수당은 11개 시·군에 347억 원을 지급했고, 나머지 88억 원은 신청 절차를 거친 뒤 우선 지급하도록 했다.

지역 상품권은 244억 원(도 60억 원, 시·군 184억 원)을 발행·판매했고, 강원 상품권 60억 원은 5일부터 발행·판매 중이다.

또한, 건설 근로자 임금지급과 부적정 계약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근로자들이 불이익받지 않게 했다.

특히, 고금리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은 이미 출시했다.

일반 소상공인과 창업 소상공인 대출상품은 자금을 확대(700억 원)해 10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전길탁 도 경제진흥국장은 "낭비성 예산은 절감하고, 민생경제 분야는 투자를 늘려 민생안정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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